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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산행 2

토토의 계단 오르내리기 훈련

토토가 막 내곁에 왔을때가 1개월 반 되었을 때였다. 그리고 2개월째가 되면서 서서히 산책을 시작했고 산책은 주로 산으로 다녔다. 요즘엔 산에도 계단이 많이있고 어떤곳은 데크식으로 나무계단으로 한참동안 길이 이어져 있기도 했다. 토토는 그때까지도 너무 작아서 계단을 올라가는 것도 힘겨웠다. 계단 높이가 토토 키보다 더 크니 그럴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계단을 올라가는 것은 곧잘 했다. 하지만 높은 계단을 내려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 높이가 높다보니 쉽게 내려올 수도 없었고 그 높이가 토토에게는 두려움 자체였다. 계단을 내려오지 못하고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귀여웠지만 스스로 내려오도록 만들고 싶었다. 얼마전에 내 바로 앞집. 3층짜리 일반 주택에서 불이 난적이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그집에..

토토 공포와 마주치다.

나의 경우 토토가 2달이 되었을때부터 같이 산책을 데리고 다녔다. 집 근처에 가까운 산이 있어서 항상 산으로 산책을 갔다. 보통 산책시간은 1시간정도였다. 아직 어릴때라 그런지 산을 오르다가 계단을 만나면 힘들어했다. 자기의 몸길이에 육박하는 계단이다 보니 힘이 들만도 했다. 그렇게 계단을 오르다가 힘들면 멈추어 서서 내다리를 앞발로 긁었다. 즉 더이상 힘들어서 못 올라가겠다는 신호다. 그럼 나는 토토를 안고 산행을 계속했고 평지가 나오면 다시 내려놓고를 반복했다. 토토는 산에 들어서면 온갖 냄새를 맡고 풀숲으로 들어갔다가 나오기를 반복하고 신나게 뛰기도 하고 무척이나 즐거워 했다. 그렇게 우리의 산행은 계속되었다. 토토가 조금 더 성장하면서 더 이상 안아 달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천방지축으로 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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