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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토토 12

토토의 배변훈련

토토의 배변훈련 토토의 경우 본격적인 배변 훈련을 시작한 것이 대략 3개월 정도 되었을 때이다. 그 동안에는 오줌을 싸거나 똥을 싸면 치우고 닦고 하느라고 허리가 휠 지경이었다. 배변훈련을 시키기 위해서 먼저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보았다. 그리고 제일 괜찮아 보이는 방법을 한번 써보기로 했다. 배변 패트에다가 오줌 냄새가 나는 약품을 뿌려두는 것이었는데,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강아지의 습성 중 하나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강아지는 절대 자기 집 근처에는 변을 누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하기로 했다. 나는 우선 토토의 집을 화장실 앞에다 두고 울타리를 쳐서 화장실밖에는 겨우 누울 만큼의 공간만 있도록 하고 화장실은 활짝 열어 두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녀석이 화장실로 들어가서 오줌과 똥을 누기 시..

토토와의 운명적 만남

나와 우리토토가 함께 산지 벌써 12년이 되었다. 11년전 7월, 나는 어릴때부터 집에서 진도개, 치와와 등 강아지를 오랫동안 갈러왔기 때문에 결혼을 하고 따로 살면서도 항상 강아지가 가지고 싶었지만 집사람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강아지를 분양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불쑥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여기저기 강아지 분양하는 곳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던중 집근처에서 푸들을 분양하는 것을 보고 바로 그곳을 찾아갔다. 가게안에 들어서니 사각형의 아크릴로 만든 울타리안에 이제 막 두어달 된듯한 아기강아지들이 10여마리 정도가 있었다. 내가 분양하고자 하는 푸들도 그곳에 있었다. 내가 울타리에 가까이 다가가자 강아지들이 전부 내쪽으로 꼬리를 흔들며 모여들었는데 딱 한마리 너무나 작고 까만, 정말 작은 녀석은 머리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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