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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배변훈련

내사랑 토토 2023. 2. 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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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배변훈련

 

토토의 경우 본격적인 배변 훈련을 시작한 것이 대략 3개월 정도 되었을 때이다. 그 동안에는 오줌을 싸거나 똥을 싸면 치우고 닦고 하느라고 허리가 휠 지경이었다. 배변훈련을 시키기 위해서 먼저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보았다. 그리고 제일 괜찮아 보이는 방법을 한번 써보기로 했다. 배변 패트에다가 오줌 냄새가 나는 약품을 뿌려두는 것이었는데,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강아지의 습성 중 하나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강아지는 절대 자기 집 근처에는 변을 누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하기로 했다. 나는 우선 토토의 집을 화장실 앞에다 두고 울타리를 쳐서 화장실밖에는 겨우 누울 만큼의 공간만 있도록 하고 화장실은 활짝 열어 두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녀석이 화장실로 들어가서 오줌과 똥을 누기 시작했다. 오줌과 똥을 화장실에 할 때는 달려가서 폭풍 같은 칭찬과 간식을 주었다. 이렇게 2주 정도 놔두고 충분히 습관이 되었다고 판단했을 때 울타리도 치우고 토토의 집도 원래 자리로 돌려놓았다.

 

그 후 우리 토토는 집에서는 항상 화장실에 가서 오줌과 변을 본다. 그뿐만 아니라 남의 집을 방문 했을 때도 이 녀석은 기특하게 그 집 화장실에 가서 오줌과 변을 본다. 그래서 나는 아직까지 배변 패트라는 것을 써보지 않았다. 화장실에 싸면 작은 빚자루로 쓸어 담아 변기통에 넣고 오줌은 물을 뿌려서 냄새를 제거한다. 그리고 발바닥에 오줌이 뭍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화장실에 구멍이 뚫인 패트를 깔아 두었다. 아직까지도 우리 토토는 이렇게 화장실에서 모든 걸 해결한다. 기특하다 내사랑 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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